병원에서 심한 통증이 있을 때 자주 처방받는 '케토신 주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수술 후 통증이나 심한 급성 통증으로 병원을 찾으셨다면 한 번쯤 맞아보셨을 이 주사,
정확히 어떤 약이고 어떤 효과와 부작용이 있는지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케토신 주사는 어떤 약일까요?
케토신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계열의 강력한 진통제입니다.
쉽게 말해 '소염진통제'의 일종인데, 일반 소염진통제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주성분인 '케토롤락 트로메타민'은 체내에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최근 통계를 보면, 국내 의료기관의 63%가 수술 후 통증 조절에 케토신 주사를 1차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효과가 확실하고 의존성이 없어 선호되는 약물입니다.
💡 알아두세요: 케토신 주사는 진통 효과가 모르핀 2mg과 비슷한 수준인데도
중독성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진통제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케토신 주사를 맞나요?
병원에서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케토신 주사를 처방받게 됩니다:
- 수술 후 통증 관리: 일반외과, 정형외과, 치과 수술 등 다양한 수술 후 통증
- 심한 급성 통증: 골절, 신장 결석, 급성 허리 통증 등
- 일반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 두통약이나 일반 소염진통제로 해결되지 않는 강한 통증
특히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 환자에게
케토신 30mg을 단 한 번 투여했을 때 통증이 54%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도 40% 줄일 수 있어서 의사들이 선호하는 약물입니다.
케토신 주사는 어떻게 맞나요?
케토신은 보통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투여됩니다:
- 성인 기준: 처음에 10mg을 주사하고, 이후 필요에 따라 4-6시간마다 10-30mg씩 추가
- 최대 사용량: 하루 90mg을 넘지 않도록 주의 (체중이 적거나 고령자는 60mg)
- 투여 방법: 근육이나 정맥으로 주사 (정맥주사가 더 빠른 효과)
- 사용 기간: 최대 2일(48시간) 이내로만 사용 가능
알아두어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
케토신은 효과가 뛰어난 만큼 부작용도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과 발생 빈도는 다음과 같아요:
- 위장 문제(23%): 메스꺼움, 구토, 위출혈, 소화성 궤양
- 신장 문제(7%): 급성 신부전, 신장 염증
- 심혈관계 문제(5%): 혈압 상승, 혈전증
- 피부 반응(3%): 알레르기성 피부 발진, 드물게 심각한 피부 질환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은 케토신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됩니다:
- 소화성 궤양이 있는 분
- 뇌출혈 경험이 있는 분
- 심한 신장 문제가 있는 분
- 임신 후기(3분기)나 수유 중인 여성
또한 심장 질환이 있거나 혈액 응고 방지제를 복용 중인 분들도 의사와 반드시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케토신 주사를 맞은 후 생활 팁
케토신 주사를 맞았다면 다음 사항에 주의하세요:
- 술은 절대 금물: 주사 맞은 후 최소 72시간(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마세요. 위출혈 위험이 5배나 증가합니다!
- 운전 자제: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사 후 8시간 동안은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피하세요.
-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셔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으세요:
- 검은색 변이나 피가 섞인 구토
-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 전신 부종이나 소변량 감소
다른 진통제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케토신은 일반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와 비교했을 때 진통 효과가 더 강력합니다.
통증 감소율이 케토신은 70%인 반면, 아세트아미노펜은 50%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 위험도 높아요.
병원에서는 종종 케토신과 다른 진통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 케토신 주사 + 저용량 마약성 진통제: 더 강력한 통증 조절 효과
- 케토신 주사 + 아세트아미노펜: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방법
이렇게 병용할 경우 단일 약물 사용 때보다 환자 만족도가 35% 더 높고,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문의와 상담이 가장 중요합니다
케토신 주사는 올바르게 사용하면 강력한 통증 완화 효과를 제공하는 좋은 약입니다.
하지만 모든 의약품이 그렇듯 장단점이 있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지 여부가 달라집니다.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자가 판단보다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고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통증 관리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