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숨은 힐링 스팟,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이라고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공업 도시’라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울산에는 자연과 도시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숨겨진 보석이 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걷는 것을 좋아하고, 꽃과 나무, 그리고 철새를 좋아한다면 이곳은 반드시 한 번쯤 방문해야 할 곳이에요.도심 속에 이런 정원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넓고, 잘 꾸며져 있었어요.십리대숲,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길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십리대숲’입니다. 이름 그대로 십리에 이르는 대나무 숲길은 걷는 내내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대숲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중간중간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태화강을 내려다볼 수도 있어요...